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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성평등 실현'은 문재인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
李총리 "‘성평등 실현'은 문재인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0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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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성평등     실현'은 문재인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의 하나"임을 강조하고 "여성의 일상을 불안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모든 폭력과 범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이 총리는 "이미 여성들은 교육계, 의약계, 학계, 법조계, 외교계, 행정부, 정치계로 거침없이 진출하고 있다"며 "여성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졌고, 사회적 참여는 넓어졌다"고 밝혔다.

문재인정부 들어 장관급 여성 비율이 30%를 돌파한 데 이어 정부위원회 여성 비율 40% 이상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이거나 또는 보이지 않는 사회의 장벽은 아직도 완강하다"며 "특히 경제적 참여와 기회에서 남녀 간의 차이가 큰데 우리의 부끄러운 실상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이러한 실상을 직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미투' 운동을 언급하며 "최근 여성들의 움직임은 우리 사회에 잔존한 의식과 행동을 원천적으로 재점검하라고 압박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고발과 요구를 무겁게 경청하며 관련 정책을 재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성별과 세대의 경계를 넘어 모두의 치열하고도 긴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는 양성평등 사회로 가야 하고 실제로 가고 있다"며 "그런 믿음을 공유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양성평등주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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