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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8개 해수욕장 7일부터 44일간 개장
여수지역 8개 해수욕장 7일부터 44일간 개장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7.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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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리해수욕장

여수시는 피서객들을 위해 이달 7일부터 8월 19일까지 44일간 5개 해수욕장과 3개 피서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방죽포 해수욕장, 거문도 해수욕장, 장등 해수욕장, 안도 해수욕장, 만성리 해수욕장. 피서지는 무술목 피서지, 모사금 피서지, 웅천 해변 등이다.

시는 해수욕장 운영기간 인명사고가 없도록 인명구조자격증 소지자 40명을 안전요원으로 채용했고, 구명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장비 14대도 확보했다. 특히 안전요원들은 개장 전 5차례에 걸쳐 수상오토바이와 보트 운전법, 안전관리 매뉴얼 등을 교육 받았다.

시는 또 개장기간 여수해양경찰서,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기상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도 운영된다.

돌산읍, 삼산면, 화양면, 만덕동 등 해수욕장이 있는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개장 전 막바지 청결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여수지역 해수욕장을 살펴보면 먼저 방죽포 해수욕장은 2백여 년 된 울창한 송림숲으로 유명하다. 송림숲의 향취와 주변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거문도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수온이 따뜻해 해수욕을 즐기기 아주 좋다. 인근에는 거문도 등대와 동백숲, 백도가 있다.

화양관광단지 조성지구 내에 있는 장등 해수욕장은 가막만의 아름다운 경치와 고운 모래사장이 자랑이다. 안도 해수욕장은 확 트인 바다로부터 밀려오는 파도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만성리 해수욕장은 검은 모래로 유명하다. 검은모래 찜질은 신경통과 각종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온이 적절해 물놀이하기 좋고,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 맛볼 수 있으며 인근에 해변을 따라 해양레일바이크가 운행 중이다.

해안송림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무술목 피서지는 해돋이가 일품으로, 인근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해양과 수산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다. 모사금 피서지는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아이가 있는 가족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웅천 해수욕장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색적인 곳으로 인근에 캠핑을 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고, 무료로 해양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사진 여수시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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