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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또 폭죽 폭발사고, 17명 연쇄폭발로 사망
멕시코에서 또 폭죽 폭발사고, 17명 연쇄폭발로 사망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06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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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무관한 폭죽 이미지. 사진 픽사베이.


멕시코 중부 소도시의 사제 폭죽 제조 작업장에서 5일(현지시간) 연쇄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다쳤다고 밀레니오 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멕시코 주정부는 성명을 통해 툴테펙의 폭죽공장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하면서 48명이 숨지거나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수도 멕시코시티 북쪽에 있는 폭죽 산지 툴테펙의 한 폭죽 제조 작업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고, 이 폭발로 불이 나는 바람에 인근 작업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폭발 후 경찰, 소방대원, 응급 구조대원을 비롯해 구경꾼들이 현장에 몰려든 가운데 인근 지역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더 커졌다. 폭발로 폭죽 창고 4곳이 전소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첫 번째로 폭발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4명과 경찰관 2명을 포함해 16명이 목숨을 잃었고, 두 번째 폭발로 1명이 사망했다.

폭죽 불꽃놀이를 즐기는 멕시코인들은 개인 생일은 기념일마다 폭죽을 터트려 폭죽 폭발사고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발사고가 일어난 툴테펙에서는 주민 상당수가 폭죽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일을 생업으로 삼고 있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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