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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대표단’ 귀환...이를 시작으로 남북 체육 교류 계속 이어질 듯
‘통일농구 대표단’ 귀환...이를 시작으로 남북 체육 교류 계속 이어질 듯
  • 김원근기자
  • 승인 2018.07.06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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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농구대회 남측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평양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3일 방북한 우리 측 대표단이 6일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5명의 정부 대표단,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 선수단 50명과 정부 지원단 15명, 취재 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으로 구성된 101명의  대표단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45분경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했다.

대표단은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군 수송기(C130H)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사용했다.

조 장관은 "평양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 대회를 잘 치렀으며 북측 당국과 남북 체육 교류와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며 "남북 체육 교류가 계속 이어질 것이며 체육 교류가 판문점 선언 이행은 물론 다른 분야 교류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 통일농구 대회는 4~5일 이틀 간 모두 4 경기가 진행됐으며 5일엔 우리 측 조 장관과 북측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간 회동을 갖기도 했다.

남북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7~8월에 남측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픈 탁구대회와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의 파견에 합의했다. 또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공동 입장 및 단일기 사용도 논의하는 등 체육 교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QUEEN 김원근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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