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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각 정당 간 팽팽한 줄다리기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각 정당 간 팽팽한 줄다리기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08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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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섭단체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실무협상을 위해 만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바른미래당, 윤재옥 자유한국당,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윤소하 평화와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각 정당 간 막판 협상이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자유한국당 윤재옥·바른미래당 유의동·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윤소하 등   원내교섭단체 지도부들은 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원 구성’을 위한 실무협상을 벌인다.

여야는 그동안 세 차례 원내수석 회동을 통해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 협의를 거듭했으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상태다.

여야 모두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늦어도 10일까지는 결론을 내야하는 부담감을 지니고 있어 이날 협상에서 어느 정도의 의견 접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론 국회의장단 선출과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 등 각 정당 간 양보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 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국회의장단 선출과 관련해서는 국회부의장 두 자리 중 하나를 두고 바른미래당과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

그동안의 국회 관례로 비춰본다면 의석수가 많은 바른미래당이 가져가야 하지만, 평화와 정의의   모임은 '보혁 균형'을 주장하며 부의장 직을 요구하고 있다.

상임위원장 분배에서는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주요 핵심 상임위원장 직을 두고 의견이  팽팽하다.

특히 법사위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입법 지원을 위해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한국당은 대여 견제를 위해 사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규모가 큰 상임위의 분할 여부를 두고도 여야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여야의 이견 차가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이지만,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만들어 낼 가능성도 남아있다.

국회가 한 달이 넘게 입법부 공백을 방치하고 있는데다가, 경찰청장까지도 공석 상태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치러야 하기에, 자칫 잘못하면 입법부 공백에 이어 사법부 공백 사태를 야기한다는 비판에도 직면할 수 있다.

만약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 합의를 이뤄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12일쯤 첫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본회의가 열리면 여야는 국회의장단을 선출한 뒤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할 전망이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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