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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놀이기구가 위험하다’ 문체부, 전수점검 실시
‘월미도 놀이기구가 위험하다’ 문체부, 전수점검 실시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7.0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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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연이어 발생한 월미도 유원시설 안전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함께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 11일부터 17일까지 월미도 유기기구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월미비치랜드’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썬드롭’의 추락사고 이후 문체부와 인천중구청이 3일 실시한 현장 합동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이다.

점검 대상은 월미도 소재 6개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유기기구 85개 전체와 영업장 내에 설치된 관광객 이용 편의시설이다.

민관합동점검단에는 문체부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한 2개 기관(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안전보건진흥원) 검사 책임자, 업계 전문가(서울랜드, 이월드), 학계 전문가(유원시설 안전관리 자문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문체부는 유원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유기기구 주요부품의 내구연한에 따른 주기적 교체 의무화, 검사 항목의 구체화 및 검사기관의 부실검사 제재 등, 법·제도적으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월미도는 ‘월미테마파크’, ‘월미비치랜드’ 등 6개의 유원시설업체가 인접해 있고, 10년 이상 노후화된 기구가 다수 운영되고 있어 더욱 특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민관합동 전수 점검을 통해 기구의 결함과 파손 여부뿐 아니라 안전요원에 대한 정기적 교육 등 유원시설업 사업주가 지켜야 하는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놀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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