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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남2고가차도 철거" 잠정 연기
서울시 "한남2고가차도 철거" 잠정 연기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07.0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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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2고가차도 위로 차량들이 다니고 있다.

10일 착수하기로 예정됐던 서울 한남2고가차도 철거 작업이 잠정 연기됐다. 철거에 따른 후속 대책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한 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7월 중 차량통행 통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 안내 및 교통소통대책 마련 등 통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었다.

한남2고가차도는 출퇴근 시간대 1시간당 통행량이 1만 대에 이르며 강남과 강북 도심권을 연결하는 시 차량흐름의 핵심 지역인 만큼 불편해소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남산1호터널을 나와 한남대교로 진입하기 위한  한남2고가차도는 경부고속도로와 88자동차전용도로 진입구간과 연결돼 있어 상습 정체구역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철거 공사 기간 교통이 통제되면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며, 철거가 끝난 뒤에는 신호를 받아 한남오거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흐름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당초 시는 한남2고가차도를 철거한 뒤 한남1고가 남단에서 한남대교 남단까지 2.0㎞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수정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확한 철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 향후 차량 흐름에 끼칠 영향을 면밀히 다시 살펴 계획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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