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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매트,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 기준 초과 ‘주의’
어린이 매트,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 기준 초과 ‘주의’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7.0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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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층간소음 저감과 낙상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부 매트가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 안전기준을 초과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9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매트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소음 저감 성능, 충격 흡수 성능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시험결과, 3개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 또한 전제품이 딱딱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인 경량 충격음의 저감 성능은 있었으나, 아이가 뛰는 소리인 중량 충격음의 저감 성능은 미미했다.

충격 흡수 성능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일부 제품은 제조년월 등 의무 표시를 누락하거나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환경성 표시·광고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특히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된 3개 제품 중 디자인스킨, 파크론 2개 제품의 경우 각각 폼아마이드, 2-에틸헥소익에시드 방출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폼아마이드는 점막 접촉시 자극감과 화상과 같은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2-에틸헥소익에시드도 중장기적인 노출 시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업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판매중지, 소비자 교환 등 자발적 시정 조치 할 것이라고 전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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