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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인도 노이다 삼성공장 준공식 참석…이재용 지근거리에서 깎듯이 보좌
文대통령, 인도 노이다 삼성공장 준공식 참석…이재용 지근거리에서 깎듯이 보좌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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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열린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 국빈방문 이틀째인 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한자리에 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준공식에서 두 사람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세 사람이 나란히 서진 않았지만 한줄에 함께 섰고 이 부회장은 이외에도 행사 내내 지속적으로 두 인사를 좇으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이야길 나누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지만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들리지 않았다.

다만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행사장 도착 직후 이 부회장,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담당 부사장과 대기실에서 5분간 접견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선 한국정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선 장하성 정책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함께 했다.

인도측에서도 정보통신부 장관, 상공부 장관 등이 자리한 가운데 삼성측에선 윤부근 부회장, 고동진 대표이사, 홍현칠 부사장(서남아 총괄장), 윤병관 상무(노이다 공장장)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협력사 관계자 등 이날 행사에는 총 300여명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이재용 부회장과 처음 대면하는 자리여서, 이날 문 대통령의 준공식 참석은 큰 주목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을 축하한다"며 "인도가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는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 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윤영찬 수석은 전했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 JT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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