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성 바꾼 후 처음으로 그 깊은 속내 드러내다 ‘싱글맘’ 최진실 본지와 1박 2일 마라톤 인터뷰 |
최진실의 아들 환희와 딸 준희의 성(姓)이 최 씨로 변경이 됐다. 두 아이 환희와 준희(개명 전 이름 수민)의 성을 자신의 성인 최 씨로 바꾸기 위해 법원에 제출한 성 변경 청구가 받아들여진 것. 사실이 알려진 후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아온 그녀는 “과연 축하를 받아야 하는 일인지 잘 모르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몇 차례에 걸쳐 그간의 깊은 속내를 내비친 그녀의 ‘진실’은 두 아이에게 보다 떳떳한 엄마가 되고자 하는 다짐에서 시작한 일이라는 것. |
“두 아이에게 뿌리를 없앤 것이 아니라, 아빠 몫까지 하기 위한 엄마의 다짐이에요” |
# maternal affection 아이들에 관해서는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엄마예요 두 아이의 성 변경은 그녀의 오랜 기다림의 결과였다. 법이 바뀌어서, 아니면 즉흥적인 발상도 아니었다. 언제부터인가 두 아이에게 자신은 엄마 그 이상의 그 존재였다. 그렇다 보니 두 아이에게 엄마와 다른 성(姓)을 갖고 있는 것은 늘 혼란스러운 일이 됐다. 이는 세상의 모든 싱글맘 역시 그러할 것이다. 그렇다 해서 자신의 일이 모든 싱글맘의 표본(?)이 된 양 많은 언론이 앞 다퉈가며 기사화하는 것은 그녀로서는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변 사람들의 수많은 축하인사. 그 또한 부담이었다. 말로는 ‘감사하다’라고 반응하지만 과연 감사해야 할 일인가, 싶은 의문이 끊임없이 들기도 했다.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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