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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보행환경개선'을 위해 탑골공원 타로 노점들 정비
종로구, '보행환경개선'을 위해 탑골공원 타로 노점들 정비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1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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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 전의 탑골공원 주변 타로노점(사진=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탑골공원 삼일대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타로 노점들을 정비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타로노점은 2008년부터 종로 주변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종로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공간 조성사업'에 따라 지난해 9월 종로구 노점상연합회와 운영자에게 자진정비를 요청했으나 노점 측은 반발했다.    

종로구는 종로구 노점상연합회, 타로노점 운영자와 협상 끝에 노점 12개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종로구는 노점에서 사용하던 전기를 차단하고 계량기를 철거했다. 6개 타로노점은 이전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매대를 축소한 후 다른 장소로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타로노점이 있던 자리는 띠녹지를 심고 지속적인 순찰로 노점의 재발생을 방지할 예정이다. 보행환경 개선공사로 통행하는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도 조성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상생과 협력으로 이번 정비가 완료될 수 있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3·1운동의 성지인 탑골공원과 삼일대로 일대의 시민공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3·1운동 정신을 기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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