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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무더위 지속... 서울 ‘폭염주의보’ 발령
주말까지 무더위 지속... 서울 ‘폭염주의보’ 발령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07.12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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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가 그치며 주말까지 무더위가 지속할 것이라 한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지역에 12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되며 서울지역 폭염주의보는 6월 24일 이후 18일 만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폭염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에너지복구반, 교통대책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의 7개반 9명으로 구성된다.

폭염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한다. 노숙인, 홀몸어르신, 쪽방촌 같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3252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무더위쉼터를 오후 9시까지 야간개방한다. 재난도우미 2만여명도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안전을 위해 활동한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횡단보도 그늘막도 이달 말까지 224개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건설·산업근로자 보호를 위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낮 12~2시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폭염 119구급대를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여름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유류취급 시설물에 대해서는 폭염대책기간 유관기관 및 자치구와 함께 특별합동점검을 펼친다.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단수에 대비해 급수차량 107대와 아리수 물병 20만병을 확보해두고 있다.

여름철 에너지 사용 급증에 대비해서는 전력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발전사 등과 협업해 전력수급 위기징후가 발생하면 주요 전력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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