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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마이클 김, PGA투어 첫 우승 "디오프 간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 PGA투어 첫 우승 "디오프 간다!"
  • 류정현기자
  • 승인 2018.07.1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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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김.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재미교포 마이클 김(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마이클 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84번째 도전만에 차지한 감격의 첫 우승이다.

그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19언더파 265타) 등 4명의 공동 2위에 8타나 앞서며 여유있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초반부터 버디행진을 이어가며 추격자들을 멀찍이 따돌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3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 행진으로 7타 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예감했다. 이어 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후반들어서는 안전하게 파를 지키다가 16번홀(파3)에서 6.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남긴 이 대회 최저타 기록 26언더파 258타를 경신했다.

1993년 서울 생인 그의 한국이름은 김상원이다.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민을 가 초등학교 때 골프를 시작한 그는 2013년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같은 해 미국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대학생 골프 선수에게 주는 해스킨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으로 프로 데뷔 때부터 기대주로 관심을 끌었다. 2014년과 2015년 2부 투어에서 뛰었고 2016년 PGA 투어로 올라갔다. 이 대회 전까지 2016년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마이클 김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04만4000 달러(약 11억7000만원)를 손에 쥐었다. 또한 2년간 투어 시드와 19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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