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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대위원장 “계파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게 할 것"
김병준 비대위원장 “계파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게 할 것"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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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계파·진영논리와 싸워 당 바로 세우겠다"


한국당은 17일 오전 제2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전국위원 총 631명 중 363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비대위원장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병준 신임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한국정치를 계파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를 위한 가치논쟁과 정책 경쟁이 우리 정치의 중심을 이뤄 흐르도록 하는 꿈을 갖고 이 소망을 향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소명을 했다. 정말 무거운 마음이다"며 "우리 정치가 세상 변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우리 삶이 더 어려워지고 미래가 멀어지면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걱정스럽게 하는 현실이 제 어깨와 머리를 누르고 있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 정치를 인정한다'는 말에 계파논쟁과 진영논리를 앞세우는 정치를 인정하고 적당히 넘어가라고 하지 말아달라"며 "잘못된 계파논쟁과 진영논리 속에 싸우다 죽으라고 해 달라. 그렇게 싸우다 죽어 거름이 되면 그것이 오히려 제게 큰 영광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아무런 힘이 없고 계파도 없다. 선거를 앞둔 시점이 아니니 공천권도 없다"면서 "그렇지만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지탄, 아직도 놓지 않은 희망 한 가닥이 제게는 힘이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힘들어지는 경제, 하루하루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마음이 제게 힘이 될 것"이라며 "이 위에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

이 당을 바로 세우고 한국 정치를 바로 세우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0대 총선 공천권 행사 부분과 관련해 "지금 당장 혁신비대위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남은 선거기간을 생각하면 공천권을 행사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일했던 경험도 있는데 대척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척이라고 하지 말고 경쟁관계라고 하라"며 "보완관계라 할 수 있다"고 답했다.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이름을 거론하지 말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신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신은 여기도 대한민국, 저기도 대한민국"이라고 반박했다.

비대위의 권한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당의 많은 분야를 아주 많이 바꾸는 것"이라며 "혁신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했다.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서는 "다음 주, 한 일주일 안에는 나올 것"이라며 "선정 기준은 당내 여러분들과 함께 상의해서 구체화되면 얘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점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하겠다"며 "내년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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