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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힘 합쳐 택시에 깔린 여성 구한 시민과 경찰들
온 힘 합쳐 택시에 깔린 여성 구한 시민과 경찰들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1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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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9시3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깔린 50대 여성을 행인들과 경찰들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흥덕경찰서 제공)

교통사고로 택시 아래 깔린 50대 여성을 경찰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택시를 들어 올려서 구해냈다.

17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A씨(68)가 몰던 택시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58‧여)를 들이받았다.

B씨는 들이받히면서 택시 아래에 깔린 상황.

위급한 순간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너나없이 택시 근처로 몰려들었다. 인근 지구대에서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다.

행인들과 경찰은 힘을 합쳐 택시 옆 부분을 들어 올렸고 의식을 잃은 B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코너를 돌면서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홍덕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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