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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복무 인식개선'을 위해 나선 육군, '청년 Dream, 육군 드림'
'軍 복무 인식개선'을 위해 나선 육군, '청년 Dream, 육군 드림'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1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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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전략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국방과 미래 육군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제4회 육군력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육군은 그동안 군 복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장병들과 미래에 입대할 청년들의 군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청년 Dream, 육군 드림'을 추진한다.

강창구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에게 군 복무를 사회와 단절된 채 시간만 때우는 '인생의 낭비' 기간이 아니라 인생의 꿈과 희망을 열어주는 장으로 인식하게 하기 위해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청년 Dream, 육군 드림'은 청년들이 바라는 바를 충족시켜주는 육군 역할을 고려해 청년들이 갈망하는 꿈(Dream)을 육군에서 이뤄드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군은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청년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Dream'의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5가지 추진 분야를 도출했다.

육군은 △Developing Competence(학업 연장과 역량을 키워주는 육군) △Raising Job Opportunities(취업의 기회를 높여주는 육군) △Eievating Character & Leadership(인성과 리더십을 키워주는 육군) △Advancing Health(건강한 습관을 길러주는 육군) △Maturing Values(내면의 가치를 올려주는 육군) 등 다섯가지 키워드로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군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과 복무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뿐 아니라 군을 국가와 사회의 연결자로서 장병을 건강하고 지적이며 혁신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해 국가와 사회로 배출함으로써 국익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조직의 전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이들의 흥미도 유도하며 전역 후 취업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과제들로 선정했다"며 "규격·표준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하되 본인 스스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자발적 참여 의지와 노력을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육군은 최상의 전투준비를 위한 안전 육군을 만들기 위해 오는 12월 전투준비안전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육군에 따르면 전투준비안전실은 안전사고와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 연구, 진단, 표준화 업무와 상황 발생 때 일원화된 콘트럴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투준비안전실장에는 허수연 육본 안전관리차장(준장)이 임명될 예정이며 산하에 정책·교육과, 예방·평가과, 통제과, 생명존중문화과 등 4개 과를 두게된다.

육군 관계자는 "전투준비안전실과 함께 작전사와 군단, 사단급 부대에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위한 안전전담조직을 점진적으로 편성하고, 연대와 대대급 부대에는 위험성 평가의 시행과 부대원에 대한 안전교육 및 지도가 가능한 유자격 인원으로 안전관리담당자를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투준비안전실을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위험과 위협으로부터 장병을 보호하고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 국가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가 안전을 대표하는 국민 교육의 도장으로써 안전 대한민국을 선도한다는 것이 육군의 계획이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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