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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별이 떠났다> 유수빈, 신예 씬 스틸러로 등극
MBC <이별이 떠났다> 유수빈, 신예 씬 스틸러로 등극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7.2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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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이별이 떠났다’]

<이별이 떠났다> 유수빈의 유쾌한 대사들이 명대사로 떠오르면서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에서 민수(이준영 분)의 친구이자 환상적인 로맨스를 꿈꾸는 모태솔로, 우남식 역을 맡은 유수빈의 재치만점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먼저 그의 캐릭터를 여실히 보여준 “나... 떨고 있냐? 넌… 떨고 있다”, “정효가 그래?”대사가 손꼽힌다. 지난 3회, 임신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 정효(조보아 분)를 찾기 위해 모인 남식, 민수는 아인(오하늬 분)으로부터 수철(정웅인 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정효가 연락이 계속 되지 않자 수철은 아인에게 연락을 취했고, 아인은 여러 이야기들로 수철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때, 눈치 없이 “정효가 그래?”라고 남식이 말을 하는가 하면, 민수에게 “나… 떨고 있냐? 넌… 떨고 있다”라는 말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눈치는 조금 없지만,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남식을 잘 표현한 대사였다.

이어 11회에서는 사랑에 빠진 귀여운 남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죽집에서 희진(하시은 분)을 처음 본 남식은 “고모… 맞아?”, “고모가 아니라 여신이 아니냐고…”라며 그녀에게 반한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침이 살짝 떨어지려고 할 정도로 입이 벌어지는가 하면, 아인에게 끌려 나가면서도 헤벌레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은 사랑에 빠진 행복한 남자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됐다.

마지막은 아인을 위로하는 남식의 모습이다. 정효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져 있는 아인에게 “서로 오해잖아 친구들끼리는 그런 거 빨리 빨리 풀어야 하는 거야”라며 진지하게 말하는 남식의 모습에서는 그 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진지함으로 든든한 오빠美를 선보였다. 이는 매사 웃음기 가득한 모습만 보였던 남식의 반전 매력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수빈이 앞으로 또 어떠한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남을 가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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