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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이재명·은수미 조폭유착 의혹 철저한 조사 촉구"
바른미래 "이재명·은수미 조폭유착 의혹 철저한 조사 촉구"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22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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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바른미래당이 22일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유착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패륜, 불륜 의혹에 이어 조폭연루설까지 영화를 뛰어넘는 '아수라'판이 따로 없다"며 이렇게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모씨가 조폭 출신인 것을 알지 못했다고 하지만 2007년 이모씨 등 국제 마피아파가 검거되고 해당 재판이 열렸을 당시, 이 지사가 조직원을 변호하는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린 사실은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보도에 따르면 이 유착은 이 지사로부터 끝나지 않고 현재의 은 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차량과 기사를 제공 받고, 출판기념회 등에 직원들이 동원되었다는 의혹 등을 보았을 때, 은 시장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문제는 단순히 두명의 정치인이 조폭과 연루됐다는 사실로 그칠 이야기가 아니다"며 "이 지사가 여당의 유력 대통령 후보로서도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조사와 해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미 이 지사와 은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달라는 의견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있다"며 "심지어 이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또 "일개 조폭 출신 사업가가 시가총액 수백 억 달러의 샤오미의 국내 총판 자리를 얻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만큼 인터폴 공조를 통해서라도 해당 사안의 내막도 속속들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반드시 명명백백한 수사를 통해 조폭 간의 관련설은 물론, 또 다른 정치인들이 관련되지 않았는지와 그 배후설까지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아울러 이 시장을 공천한 더불어민주당과 은 시장을 청와대 비서관으로 발탁했던 청와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진정 몰랐던 것인가"라며 "바른미래당은 철저한 수사를 다시한번 촉구하며 조금이나마 무마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 온 힘을 다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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