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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 대표 출마결심 동기는 '기무사 문건'
이해찬, 당 대표 출마결심 동기는 '기무사 문건'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07.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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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의원은 2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기무사 문건’ 보도를 보고  상황이 엄중해지는 것 같았다. 남북관계를 잘 풀어 냉전 해소의 기회인데, 오히려 엉뚱한 발상을 하는 것 같아서 출마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가능한 다른 분들이 (당대표를) 하기를 바랐으나 “'기무사 문건' 보도를 보고 충격을 받았으며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남북관계가 풀어지는 것을 보면서, 남북경제교류협력이나 동북아평화체제를 만드는 것에 전심을 기울이려 했는데 그 길조차도 확실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남북관계는 굉장히 조심스럽기 때문에 당이 책임지고 상황에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가 '이해찬이 되냐 안 되냐'의 대결 구도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이 의원은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한 표이고, 나머지는 430여 명의 중앙위원인데, 그분들이 (인물이) 많이 바뀌었다"며 "항상 선거는 얼마만큼 정성을 들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전대가 '친문 대(對) 비문' 양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대선이 끝나고 나서 그런 것들이 다 없어졌다"며 "대부분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기 위해 함께 하는 흐름이기 때문에, (계파가) 나뉘거나 그런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과는) 참여정부에서 같이 하긴 했는데, 생각은 우리와 똑같지 않았다. 약간 우리보다 보수 성향이 있다"며 "그래서 한국당도 그정도 인물이라면 함께 할 수 있을 것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분(김 위원장) 자체는 (혁신)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분을 뒷받침해줄 세력이 (한국당에) 없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저는 (김병준 혁신비대위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김 위원장이) 2007년에 대선 출마를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며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경선을 해야 했기 때문에, 다른 그룹을 만들려고 했다"라고도 덧붙였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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