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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대출금은 어쩌지…’ 연체 걱정 시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활용
‘이번달 대출금은 어쩌지…’ 연체 걱정 시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활용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7.2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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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 연체우려 채무자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으로 35만 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은 연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신용등급이 급격히 하락하거나 다중 채무 등이 발생한 연체우려 채무자를 대상으로 은행에서 대출 만기 2개월 전에 안내·상담을 실시, 만기연장 등을 지원한다.

계신용 대출자 중 은행이 연체 우려자로 선정하거나 스스로 채무관리를 희망하는 자 등이 대상이며, 채무자별 상황에 따라 만기연장, 장기(최장 10년 이내) 분할상환대출 및 서민금융상품(새희망홀씨 등)으로 전환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감원은 올 상반기 중 연체 우려자에게 총 1조4,000억 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수치다.

제도 도입 후 올 상반기까지 연체 우려자 총 38만명 중 91%에 해당하는 35만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지원 내용으로는 만기연장의 비중이 89.7%로 가장 높고, 장기분할상품 대환(6.4%), 서민금융상품 대환(3.9%)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시적 자금악화로 만기에 대출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개인 채무자는 거래은행에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지원을 신청하라”며 “이를 통해 연체 우려자가 선제적으로 채무관리를 받을 수 있어 연체발생을 최소화하고 빚을 내어 빚을 갚는 악순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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