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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폭염에 전력사용량 '역대 최고치', 예비전력 이상 無
이어지는 폭염에 전력사용량 '역대 최고치', 예비전력 이상 無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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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냉방기기 사용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력 사용량을 살펴보고 있다.
티베트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시지 않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전력 예비율도 9.5%로 떨어졌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오후 2~3시 평균) 전력 수요는 8974만킬로와트(kW)를 기록했다. 

올해 2월6일에 기록했던 역대 최대 전력 사용량(8824만kW)을 넘어선 것으로 산업부가 예측한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8830만㎾)도 뛰어넘었다. 

그동안 1000만kW 이상을 유지하던 예비전력은 856만kW 수준으로 떨어졌고, 두자릿수 이상을 보였던 전력예비율도 9.5%를 보이며 한 자리수로 내려앉았다. 

다만 전력공급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이다. 충분한 공급설비 능력에 수급위기경보를 발동하는 예비전력 500만kW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전력당국의 설명이다. 

예비력이 5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500만㎾부터 100만㎾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준비단계(500만㎾h)의 두 배가량의 예비전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수급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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