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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대출금리 산정오류' 24일부터 25억 환급 시작
경남은행, '대출금리 산정오류' 24일부터 25억 환급 시작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23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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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남은행 홈페이지 캡처)

경남은행은 대출금리 산정 오류로 인하여 더 걷어진 이자 금액 25억원을 24일부터 환급대상자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만2900여개 계좌에 대해 31억4000만원을 환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말 기준 더 받은 이자 금액 25여억원에 추가 이자, 지연배상금 6%가 반영된 금액이다.

경남은행은 우선 이자를 더 낸 피해 고객에 유선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환급 사실과 방법을 안내 중이다. 경남은행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이 실려 있다. 또 인터넷뱅킹, 영업점 등을 통해서도 환급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경남은행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담당 임원을 이달 말로 예정된 정기 인사에서 직무배제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내규 정비, 직원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은행은 일부 영업점에서 고객의 연 소득이 있음에도 소득이 없거나 제출된 자료에 나타난 소득보다 작다고 과소 입력해 부당하게 높은 이자를 받았다. 대출 신청 때 원천징수영수증을 받게 돼 있지만 소득 금액을 제대로 입력하지 않거나 직원 임의로 입력했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경남은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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