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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서 선뵐 영화 <소화기>, 신서원 감독 作
8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서 선뵐 영화 <소화기>, 신서원 감독 作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7.2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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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생활을 하는 가수 지망생 ‘여명’의 삶을 그린 단편영화 '소화기'. 신서원 감독 작.
 

▲ 여명 역을 맡은 가수 물렁곈.


오는 8월 9일 막을 올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단편 영화 <소화기>가 관객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집을 나와 혼자 살며 버스킹 생활을 하는 가수 지망생 ‘여명’의 삶에 대해 그린다. 극중 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여명은 옆집 남자가 군대 가면서 주고 간 붉은 소화기를 보며 작곡한다.

제목은 ‘소화기’. ‘모든 것이 불타는 꿈/새빨간 내 몸을 맡겨/모든 불을 잠재우고/그댈 위해 사라지는 꿈(…).’ 소화기는 주인공이 언젠가 온몸으로 터지며 소화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자신을 비유한 곡이다. 여명 역의 실제 가수 물렁곈의 자작곡으로 유튜브, 아이튠즈, 멜론, 네이버 뮤직, 벅스, 지니에서 들을 수 있다.

그가 외출하고 나면 소화기, 램프, 마요네즈 등 자신들의 꿈에 대한 물건들의 유쾌한 대화가 시작된다. 그러나 소화기는 유효날짜가 지나버리는데…. 결국 여명은 가수가 될 수 있을까?

컴퓨터 공학과 미디어아트를 전공, 현재 장편영화 연출팀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 여성 감독 신서원 씨가 직접 쓴 시나리오로 만든 첫 연출작이라 사뭇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8월 11일 오후 3시반, 13일 오전 10시 메가박스 제천5관에서 상영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신서원 감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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