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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투어 성지은, 프로 데뷔 첫 대회서 우승
점프투어 성지은, 프로 데뷔 첫 대회서 우승
  • 류정현기자
  • 승인 2018.07.25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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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지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성지은(18)이 24일 충남 태안 현대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82야드) 솔-아웃코스(OUT), 솔-인코스(IN)에서 열린 '2018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with 솔라고CC 13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 상금 6백만 원)'최종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성지은은 최종라운드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 첫 번째 홀을 버디로 시작한 성지은은 세 번째 홀(12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6-65)로 우승을 거뒀다.

경기 후 성지은은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게 우승한 비결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대회 내내 퍼트 감이 좋았는데, 훈련을 꾸준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지은은 "지난해 드라이버 입스가 왔고, 팔꿈치 부상까지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부모님께서 믿고 기다려 주셨고 유재철, 한연희 코치님께서 격려해 주시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지은은 중국에 거주하며 부모님을 따라 골프를 접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한국에 돌아와 선수의 꿈을 키웠다. 이후 국가상비군으로 활동한 성지은은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고등부 2연패를 달성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올 7월 KLPGA 입회 후 첫 출전한 점프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성지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더 갖고 싶다. 올해 안에 드림투어 우승과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스포츠용품 전문 유통 기업인 파워풀엑스와 현대솔라고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했다. SBS골프를 통해 8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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