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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 증가, '217만 마리' 폐사
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 증가, '217만 마리' 폐사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25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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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2일 전북 김제시 용지면 한 양계장에서 더위에 지친 닭들 위로 안개분무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이은 폭염으로 전북도내에서는 매일 수만마리의 가축이 폐사하고 있다.

최근 지속하는 폭염으로 인하여 축산농가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폭염으로 인하여 가축 217만 마리가 폐사하면서 119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그 규모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가축폐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가축 피해에 이어 24일 처음으로 사과 햇볕데임(일소피해, 11ha) 신고가 전북 무주에서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농업분야 폭염피해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가축 등 피해 조기복구 및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후속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25일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 등 전문가들과 함께 충북 음성의 육계농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피해가 큰 축산농가, 처음으로 농작물 피해가 접수된 과수원, 피해우려가 큰 고랭지 채소 농가를 집중 점검하며 농작물, 가축 피해 최소화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정부의 대책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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