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뺑소니사고 검거율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뺑소니 사망사고는 총 69건으로 용의자를 모두 검거했다. 또 올해 발생한 101건의 일반 뺑소니 사고에 대해서도 100% 검거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뺑소니 발생 시 CC(폐쇄회로)TV, 블랙박스 등 영상장비 분석과 유류품에 대한 과학 수사기법 등을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찰은 뺑소니범을 중범죄자로 인식하고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진욱 교통조사계장은 "끝까지 추적해서 잡겠다는 의지로 뺑소니 검거에 나서고 있다"며 "뺑소니 가장 큰 요인은 음주운전인 만큼 음주 시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13~2017년) 뺑소니 사망사고 36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뺑소니는 16건으로 44.4%를 차지했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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