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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 붕괴' 외교부 "긴급구호대 파견과 1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결정"
'라오스 댐 붕괴' 외교부 "긴급구호대 파견과 1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결정"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7.2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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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 구호 임무를 맡은 대한민국해외긴급구호대(KDRT) 선발대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라오스로 향하고 있다. 구조팀 총 규모는 소방청을 중심으로 30명 내외로 하되, 라오스 정부와의 사전협의 및 민관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의 세부논의 등을 거쳐 확정,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발생한 라오스 댐 붕괴사건에 대해 우리 정보는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100만 달러 규모의 구호물자와 구호금을 지원키로 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라오스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의료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29일 우리 군 수송기를 활용해 파견키로 했다. 

이번 구호대는 15명의 의료인력 및 5명의 지원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 사고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긴급구호대 선발대를 파견한 바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 △긴급구호대 파견과 범정부 차원 구호 대책 마련 △현지 진출기업 직원·가족 안전 확인 및 가족에 대한 설명 등을 지시했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현금 50만달러와 현물 50만달러 상당 등 총 100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담요, 위생키트 등 생필품 위주로 구성된 최초 현물지원분은 SK건설·대한적십자사 등 민간 지원 구호물자와 함께 28일 군 소수송기를 통해 수송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의 라오스에 대한 긴급구호대 파견과 구호물자·구호품 지원이 댐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위로가 됨은 물론,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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