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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리용품 ‘탐폰’ 장기간 교체 안하면 ‘독성쇼크증후군’ 위험 있어
여성 생리용품 ‘탐폰’ 장기간 교체 안하면 ‘독성쇼크증후군’ 위험 있어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8.0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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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생리용품 중 하나인 탐폰 사용 시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으면 독성쇼크증후군을 앓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탐폰은 직접 몸 안에 삽입되는 여성 생리용품 중 하나다.

이러한 탐폰은 1개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 드물지만 치명적인 ‘독성쇼크증후군’이 일어날 수 있다.

독성쇼크증후군은 인체 내에서 독소를 만들어 내는 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되는 급성질환이다. 초기증상은 갑작스런 고열, 구토, 설사, 햇빛에 탄 것과 같은 발진, 점막출혈, 어지러움 등이 나타난다. 즉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혈압저하 등 쇼크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독성쇼크증후군이 의심되면 즉시 탐폰을 제거하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며, 해당 증후군을 경험한 여성의 경우 아예 탐폰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식약처는 경고했다.

이와 함께 사전에 독성쇼크증후군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탐폰 포장을 개봉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개봉 후 바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1회 사용시간은 최대 8시간을 넘기지 않고, 마지막으로 사용한 탐폰의 제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생리량에 맞춰 필요한 최소의 흡수력을 지닌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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