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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1~7월 ‘누적 수출’ 사상 최대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1~7월 ‘누적 수출’ 사상 최대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0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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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액이 3월 이후 5개월째 5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1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6.2% 증가했다. 이 수출액은 지난해 9월(551억2000만 달러) 기록에 이은 역대 2위 성적이며, 5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는 사상 처음이다.

산업부는 "7월 수출 증가 요인은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와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 주력제품 단가 상승 등이다"고 밝혔다.

일평균 수출액도 역대 7월 기록 중 최대치인 21억6000만 달러(4.0%),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액(20억9000만 달러)도 역대 7월 최고 성적이었다. 1~7월 누적 수출액은 6.4% 증가한 3491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품목별로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철강·컴퓨터 등 6개 품목이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나타냈고, 디스플레이·차부품·무선통신기기·섬유 수출도 증가하며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10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6월에 이어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 역대 4위의 수출 실적을 냈다.

일반기계 수출은 5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을, 석유화학은 최초로 8개월 연속 40억달러 이상을, 석유제품은 9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국·일본·중남미·중동·독립국가연합(CIS) 등 5개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미국·유럽연합(EU)·베트남을 포함해 모두 8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137억4000만 달러로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일본 수출도 9개월째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액은 7월에 448억8000만 달러로 16.2% 늘었고 무역수지는 70억1000만 달러 흑자로 78개월째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환율 변동성 확대,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등에 따른 신흥국 경기 위축 우려 등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힌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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