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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9.6도 '111년 만의 최고치'... 여기서 더 오른다니
서울 39.6도 '111년 만의 최고치'... 여기서 더 오른다니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08.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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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며 온도계가 40도를 가리키고 있다

1일 서울 기온은 오후 3시 36분경 기상청의 공식기록집계에 잡히는 서울 종로구 송월동 관서용 종관기상 관측시스템(ASOS) 상 서울 낮 기온이 39.6도를 기록했다. 이날 기온은 현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1년 만에 서울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기온이 더 오를 수 있냐는 질문에 "오후 4시이후  기온이 폭발적으로 오를 가능성은 작지만 기상요인을 두루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경기권 기온이 '대프리카' 대구·경북보다 더 빠르고 높게 오르는 요인은 동풍으로 인한 고온건조 공기 유입 때문이다. 마른 공기에 강한 일사가 겹치면서 기온이 빨리 오르는 것이다.

기상청은 "내일(2일) 역시 폭염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최고 기온이 재경신될 가능성도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역시 "논밭, 건설현장 등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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