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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투수' 임창용, 11년 만에 ‘감격의 선발승’
'최고령 투수' 임창용, 11년 만에 ‘감격의 선발승’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08.01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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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임창용

'리그 최고령 투수' KIA 타이거즈 임창용(42)이 무려 11년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임창용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3승(2패)째.

임창용이 선발승을 거둔 것은 전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07년 8월21일 대구 롯데전(6이닝 무실점)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11년만에 다시 만난 롯데를 상대로 선발승을 따낸 것이다.

KIA는 임창용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8-1로 완파하고 2연승, 46승 5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7위에 머물렀지만 8위 롯데(43승2무55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임창용은 후반기 들어 선발로 변신, 3경기 만에 승리를 낚았다. 앞선 2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4⅓이닝 2실점(KT 위즈전), 4이닝 6실점 패전(한화 이글스전)을 각각 기록했다.

1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았고 2회초에는 투아웃을 잡은 후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신본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초에는 안중열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나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손아섭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4회초 임창용은 1사 후 번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민병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동시에 번즈가 도루 실패로 2루에서 아웃, 손쉽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KIA 타선은 1회부터 3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뽑아 5-0으로 달아나며 임창용에게 힘을 실어줬다.

5회초에도 주자를 3명이나 내보내고도 점수를 빼앗기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보였다.

그러나 6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마운드를 김세현에게 넘겼고 김세현이 손아섭을 홈으로 들여보내 임창용에게 유일한 자책점이 기록됐다.

KIA는 6회말 2점을 뽑아 달아났고, 7회말 1점을 보태 8-1 승리를 거뒀다.

 

[Queen 김원근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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