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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 성희롱 교사 5명 추가 확인, 의심 교사 16명으로 늘어
광주 여고생 성희롱 교사 5명 추가 확인, 의심 교사 16명으로 늘어
  • 최수연기자
  • 승인 2018.08.0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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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의 한 여고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건과 관련된 가해 의심 교사가 기존 11명에서 추가로 5명이 확인되어 총 16명으로 확인됐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A고교 전교생 8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성희롱 혐의가 있는 교사 5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5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을 분리조치하고 1일 광주 남부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시교육청은 다수의 교사들이 분리 조치됨에 따라 시교육청은 안정화 지원단과 실무 추진반을 편성해 2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대상은 해당학교의 학생·학부모·교직원이다.

시교육청은 해당학교의 기간제교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3억원의 인건비를 긴급 지원한다. 

원활한 채용을 위해 기간제교사 인력풀도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는 기간제교사를 1, 2학년에 우선 배치하고 경험이 있는 교사를 3학년으로 재편성할 계획이다. 

특히 필요에 따라 대입 진학 업무에 역량을 갖춘 공립학교 교사 파견 및 순회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수업시수 등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도 함께 실시한다.

고3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진로진학 상담 지원단을 편성해 13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학생·학무모와 면담 일정을 정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추천서, 수시지원, 진로·진학 상담 등의 밀착지원도 학교와 함께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남구청소년복지센터와 함께 위클래스 상담교사 8명을 긴급 파견해 상시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현재 이에 따른 예산지원, 상담실 확보 등을 학교와 협의하고 있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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