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프로그램 3선을 이번 주말인 3일부터 개최한다.
'한강달빛서커스'는 3~5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수변무대 일대에서 7편의 서커스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에 참여하고 확인 도장을 찍은 시민 선착순 30명에게는 LED 삐에로코와 고깔모자를 선물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angnag.seoul.go.kr)이나 전화 (02)3780-0597~8.
'시네마퐁당'은 물속에서 영화를 즐기는 이색영화제다. 3~17일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운영한다. '브루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3일),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10일), '베로니카'(17일) 등을 상영한다. 입장권은 9000원이며 샤워시설 이용료, 음료값도 포함됐다. 전화 (02)711-7559, (02)3780-0597~8.
전통문화행사 '한강풍류문화제'는 4~5일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시·국가지정문화재의 '줄광대놀이', '마들농요'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60여명의 출연진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강나무꾼놀이'도 볼거리다. 만선을 기원하며 부르던 전통 진도 닻배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어기야! 진도닻배놀이'도 준비됐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주말 부담없이 가까운 한강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문화프로그램을 보고, 듣고, 즐기고,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Queen 최수연기자][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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