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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사업전개 안 되는 건 ‘표리부동한 남조선당국’ 때문
北 매체, 사업전개 안 되는 건 ‘표리부동한 남조선당국’ 때문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08.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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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날 싱가포르의 숙소에 들어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지난 1일 아세안국가와의 연쇄회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북남관계문제와 관련하여 남조선당국이 여전히 외세 의존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논평한 내용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판문점 선언이 채택 발표된 지 석 달이 넘은 오늘까지도 실속있는 사업들이 활력 있게 전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남의 눈치나 보며 표리부동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남조선당국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남측 당국자들이 "미국에 빌붙어 조미, 북남대화의 동력을 살려보려는 그릇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명백히 밝히건대 주변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판문점 선언 이행의 주인은 북과 남"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은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눈치를 보는 탓에 남북 간 협력이 속도를 내지 못한다고 불만을 나타내며 각종 매체를 동원에 대남 공세를 펼치고 있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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