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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없이 곧장 결혼설로 9월 깜짝 결혼 발표한 권상우·손태영 커플
열애설 없이 곧장 결혼설로 9월 깜짝 결혼 발표한 권상우·손태영 커플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8.08.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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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없이 곧장 결혼설로 9월 깜짝 결혼 발표한
권상우·손태영 커플
 
한류스타의 사랑 고백은 드라마틱했다. 결혼설이 불거지자마자 바로 다음날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권상우는 다소 상기된 얼굴이었다. 갑작스런 기자회견은 그의 피앙세 손태영을 위한 자리였다. 팬들에게 먼저 알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 했지만, 그는 그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모습이었다.

취재_ 엄지혜 기자 사진_ 양우영 기자
 
“너무 사랑합니다. 그래서 결혼하려고 합니다”
 
7월 17일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결혼설이 최초 보도되면서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에까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하지만 양측이 분명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궁금증은 증폭됐다. 결국 18일 권상우는 나 홀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자청했다. 그날 아홉 시, 급하게 잡힌 기자회견 자리임에도 3백여 명의 취재진이 모여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류스타 권상우의 결혼 발표에 일본 팬들은 기자회견장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적인 가정 이루고 싶다
아홉 시 정각에 모습을 드러낸 권상우는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정중하게 인사를 한 뒤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손태영과의 결혼설은 ‘설’이 아닌 ‘진실’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나와야 하지만 추측성 악성 댓글로 인해 그녀가 많이 괴로워하고 있어 혼자 나왔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그는 데뷔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심경을 담담히 풀어냈다. “한류스타로 발돋움했지만 그간 어려운 일로 마음고생이 많았고, 이제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것이 꿈”이라며 “손태영을 만나 그 꿈을 실현하게 됐다”고 했다.
“손태영은 제 삶의 에너지이며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저희 어머니에게 너무 잘하는 모습에 고맙고,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팬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습니다. 이제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좀 더 성숙한 배우 권상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기자회견 내내 신중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기자들의 물음에 답했지만 연신 떠오르는 미소는 손태영을 향한 듯했다. 갑작스레 열린 기자회견으로 팬들은 아쉬움과 함께 당황한 모습이었다.
한편 기자회견 중 ‘손태영 임신설’에 대한 질문이 두 차례 나왔지만 권상우가 이에 답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회견이 끝나고 권상우 소속사 측은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아직 권상우가 직접 이야기하지 않아 진실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상우는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10분 전, 개인 홈페이지 팬카페에 손태영과의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많이 심사숙고했고, 진심 어린 자신의 마음은 믿어주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축복 VS 악플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스타의 결혼소식이지만, 이들의 결혼이 공식 발표되자마자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축하하는 반응도 많지만 악플을 올리며 이들의 결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과거 두 배우가 가지고 있던 무수한 스캔들, 열애설부터 불미스러운 공방전까지 여타 스타들에 비해 사생활이 많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권상우·손태영 커플
만남에서 결혼까지 풀스토리 밀착 취재

한류스타 권상우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의 열애는 1년이 채 안 됐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어떻게 소리소문 없이 연애했을까. 데이트는 주로 차에서, 사랑고백은 편지를 이용했다고 한다. 지난 3월에는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호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권상우의 고백부터 손태영의 심경까지, 결혼하기 두 달 전 풀어보는 이들의 러브스토리. 취재_ 엄지혜 기자 사진_ 양우영 기자, 매거진플러스 DB

“그녀의 눈물에 반했고, 그의 따뜻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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