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5:35 (토)
 실시간뉴스
‘팔방미인’ 개그우먼 박수림과 함께한 추석 손님상 음식
‘팔방미인’ 개그우먼 박수림과 함께한 추석 손님상 음식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8.09.16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방미인’ 개그우먼 박수림과 함께한
추석 손님상 음식
 
3년 전 매니저와 결혼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그녀는 결혼 후 더욱 ‘똑순이’다운 솜씨를 과시하고 있다. 바쁜 일정 탓에 전적으로 살림에 올인은 못 하지만, 맘먹고 차리는 음식 하나에는 갖은 정성을 쏟는 그녀. 이미 시어머니의 입맛까지도 사로잡았다. 방송 못지않은 재치만점 그녀의 추석 손님상 차림표.

진행_ 윤정희 기자 사진_ 양우영 기자 요리 & 스타일링_ 이보은(쿡피아 02-6374-5252) 제품협찬_ 글라스락(02-3465-3100, 컨벡스코리아(02-3143-5050), 테팔(080-733-7878)

 
먹어본 사람이 요리도 잘한다
공중파, 지상파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수림은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아침마당’, 국제 라디오 ‘박수림의 맛있는 여행’ 등 약방의 감초처럼 그녀만의 끼를 마음껏 드러내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별히 마음이 가는 것은 팔도 여행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KBS 국제 라디오, 박수림의 맛있는 여행. 미식가로 유명한 방송인답게 결혼 전부터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은 모조리 찾아다녔다.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아야 음식도 잘 만든다고 하지만 바쁜 방송활동 때문에 집에서는 정작 솜씨를 발휘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결혼 전에는 음식을 하나도 할 줄 몰랐어요. 바쁜 방송 스케줄 때문에 요리할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다 핑계겠죠? 결혼한 지금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남편 식사와 아들 이준이 이유식을 챙기는데 게을리 하지 않으니까요. 어머니께서 손맛이 좋은데 어깨너머로 배운 보람이 있는지 요즘은 남편이 제가 만든 음식이 더 맛있다는 칭찬을 자주 해요.”
 

우엉청양고추잡채 & 라이스페이퍼

준비할 재료
라이스페이퍼 10장, 우엉 250g, 당면 80g, 청양고추 3개, 붉은 고추 2개, 쪽파 5대, 양파 1/2개, 소금·식초 약간씩
양념장: 굴 소스·간장·물엿·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씩, 맛술·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5㎝ 길이로 토막 낸 후 곱게 채 썰어 식초 넣은 물에 잠시 담가 놓는다.
2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7㎝ 길이로 썬다.
3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반을 갈라 3㎝ 길이로 곱게 채 썬다. 쪽파는 2㎝ 길이로 썰고 양파는 곱게 채 썬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양파와 우엉, 굴 소스, 간장, 물엿을 넣고 볶는다.
5 ④에 고추채와 쪽파, 맛술을 넣어 함께 볶은 후에 넓은 접시에 담아 식힌다.
6 팬에 당면을 볶으면서 간장을 약간 넣어 색을 내고 참기름을 떨어뜨려 버무려 볶는다.
7 우엉과 고추채, 당면을 한 데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8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가 적신 후에 넓게 도마에 펼친다. 그 위에 ⑦의 우엉청양고추잡채를 조금 올려 돌돌 말아서 양쪽을 오므리면 완성된다.

Cooking Point
우엉, 당면, 고추채, 나머지 야채의 질감이 잘 살아나도록 재빨리 볶아낸 후에 식혀야 각각의 색이 더욱 곱다.
 

나의 요리 스승은 시어머니
박수림의 시댁은 큰집이 아니기 때문에 제사가 없다. 추석 때 차례 음식을 따로 만들지는 않지만 손님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갈비찜, 모둠전, 나물, 송편 등 대접할 음식을 많이 만드는 편이다. 그중 박수림이 가장 쉽게 만드는 음식은 다양한 전과 잡채, 대통밥 등이다. 특히 잡채와 대통밥은 그녀만의 노하우를 듬뿍 담아서 다른 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을 선보인다.
"남편은 동그랑땡을 가장 좋아하는데, 어머니께서 고기, 두부, 양파, 당근 등의 재료에 소금, 후추 등으로 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