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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줍는 스파여행부터 문화체험까지
밤 줍는 스파여행부터 문화체험까지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8.10.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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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줍는 스파여행부터 문화체험까지
고루 즐기는 경기도 광주 가을바람 타고 주말여행 떠나보자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요즘. 바쁜 일상 속 재충전할 곳을 찾고 있다면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도 광주로 떠나보자. 팔당호를 품은 이곳은 서울에서도 한 시간 내외로 거리가 가까워 주말여행 장소로도 좋다. 남한강과 북한강 줄기가 만나서일까. 시원한 강바람과 빼어난 운치를 자랑하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팔당으로 가는 길,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을 곳을 소개한다.

취재_ 김재우 기자 사진 제공_ 퇴촌스파그린랜드
 

 
# 퇴촌스파그린랜드
경기도 대표 테마리조트인 퇴촌스파그린랜드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주변 숲 속에서 밤 줍기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추억을 만들어보자는 뜻에서 개최된 행사로 10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 참여방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코스 중 희망하는 코스에 참여하면 되고, 제공되는 2kg 크기의 자루를 이용하면 된다. 따거나 주운 밤을 집으로 가져가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어 햇밤의 참 맛을 느껴보기에 딱맞다. 참가신청은 매표소에서 스파이용 요금 외에 별도로 1만원의 참가비용을 지불하면 되고, 스파 이용 고객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밤 줍기로 톡톡 터지는 알밤을 맛보았다면, 스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것도 좋다. 자연 속 스파를 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가장 돋보이는 시설은 다양한 기능의 물(水)안마 수치료 시설인 대형 버블탕. 정통 독일식 바데풀 시설로 대체의학 수치료 개념으로 설계되어 총 1백20여 개의 분사구에서 나오는 물줄기는 각종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효과적이다. 평소 추위를 잘 타거나 근육의 뻐근함을 잘 느끼는 사람에게는 더욱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파의 묘미는 바로 노천욕. 노천탕은 자연에서 목욕을 하는 효과가 매우 높은 시설로서 수승화강(水昇火降),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원리로 설계된 시설이다. 노천욕을 한 후 자연풍에 몸을 건조시키면 빠르게 온천의 유익한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어 매우 효과가 좋으며 특히, 봄이나 가을의 노천욕이 피부건강에 좋으니 지금을 놓치지 말자.
1층에 있는 전통 불한증막, 참숯황토방, 소금방, 피라미드 보석방, 얼음냉방 등의 찜질시설은 부모님이 좋아할 만한 시설이다. 이외 무료로 중국 예빈예술단이 펼치는 화려한 변검쇼와 서커스도 볼 수 있다. 주중은 오후 1, 4시 주말은 오후 1, 4, 7시 관람 가능하다.
이용요금 대인-주중 2만3천원 주말 2만8천원 / 소인- 주중 1만5천원 주말 2만1천원
문의 031-760-5700 www.spagreenland.co.kr

# ‘얼굴 박물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세계 곳곳의 얼굴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 웃고 있는 얼굴인형부터 울고, 찡그리고, 갸우뚱거리는 표정까지 세심하게 표현된 얼굴들이 모여 있는 얼굴박물관. 연극 연출가로 잘 알려진 김정옥 관장이 직접 40여 년간 살뜰하게 모아온 석인(사람모양의 돌 조각) 4백여 점을 비롯해 목각 인형, 유리 인형, 사람 얼굴을 본 딴 와당 등 1천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기존의 엄숙한 박물관에 흥미를 잃었다면 아이들과 함께 ‘얼굴 인형 그리기 교실’에 참여해보자. 조각돌 위에 직접 상상의 얼굴을 그리며 불상, 탑, 동자석 등 돌 조각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과정이 있고 매주 목, 금요일에 운영된다. 참가비는 개인 4천원(입장료 포함). 얼굴 박물관은 화·수·목요일에는 전화예약을 한 후에만 관람이 가능하며 금요일과 주말은 상시 관람 가능하다. 단,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31-765-3522 www.visagej.org

# 분원 백자관
팔당호를 끼고 이어지는 337번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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