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55 (목)
 실시간뉴스
애독자와 떠난 3박 4일의 일상 탈출
애독자와 떠난 3박 4일의 일상 탈출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8.10.14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독자와 떠난 3박 4일의 일상 탈출
초록빛 바다와 편안한 휴식이 있는 사이판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찾아간 바다 한가운데의 섬, 사이판.
푸르다는 표현으로도 모자란 하늘과 뭉게구름, 보석처럼 빛나는 초록빛 바다는 그렇게 환영하듯 넘실거렸다. 비가 쏟아지는가 싶더니 이내 눈부신 햇살이 내리쬐는 열대 휴양지의 여행은 특별했다. 퀸 창간 기념 이벤트로 애독자
두 명과 함께 체험한 3박 4일 사이판 여행기.


취재_ 황정호 기자 사진_ 조준원 기자 촬영협조_ 피에스타 사이판(www.fiestasaipan.com)

 
 
그림 같은 뭉게구름이 일품인 사이판의 하늘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퀸 창간 18주년 기념 이벤트로 진행된 ‘애독자와 함께하는 사이판 여행’에 초대된 김현수 씨와 어머니 국경숙 씨. 사이판은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말하는 두 사람의 표정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취재진이 짐을 푼 곳은 사이판 공항에서 차로 15분가량 떨어진 ‘피에스타 호텔’. 사이판 풍경과 잘 어울리는 하얀색 건물의 멋진 외관, 게다가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것은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마이크로 비치였다. 호텔방에서 바로 수영복을 입고 입구만 나서면 마이크로 비치의 하얀 백사장과 초록빛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또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야외 수영장은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키즈풀이 마련돼 있어 편리함이 돋보인다. 로비를 오가는 호텔 직원들과 관광객의 표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만족스러움과 편안함. 화려한 볼거리와 정신 없이 짜인 일정보다 편안한 휴식과 일상을 벗어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곳은 더할 나위 없는 낙원과 같다.

사이판의 낙원 ‘피에스타 호텔’
피에스타 호텔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투숙객의 편의를 최대로 고려한 듯한 시설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호텔 앞 비치에선 수상스키를 비롯한 갖가지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주로 가족 단위 투숙객이 눈에 많이 띄는 것도 하나의 특징.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토속적인 느낌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로비는 당구대와 탁구대를 비롯해 갖가지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어 언제라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탁구를 치고, 게임을 하고, 수영장의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즐거움이 묻어난다. 룸 시설 또한 이에 못지않다. 잘 정돈된 룸에서 느껴지는 것은 집과 같은 아늑함. 깨끗하게 마련된 시트와 샤워 룸은 더욱 마음에 든다. 그외에 냉장고와 개인금고를 비롯한 테이블 등이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비치돼 있다.
피에스타 호텔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창밖으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마이크로 비치의 이국적인 풍경. 푸른 하늘과 그보다 파란 바다, 하얀 백사장이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을이 지며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어둠이 찾아들자 이색적인 타악기 소리가 또 다른 즐거움을 예고한다. 바로 매일 저녁 6시 30분이면 시작되는 피에스타 호텔의 또 다른 자랑거리, 원주민들의 ‘비비큐 디너쇼’가 그것. 먹음직스러운 갖가지 요리와 새끼돼지를 통으로 구운 비비큐가 입맛을 돋운다. 음료와 술은 무제한 제공되며, 전통 춤과 불쇼를 보여주는 원주민들의 공연은 이국에서의 만찬을 더욱 즐겁게 하는 최고의 볼거리다.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호핑 투어
호핑 투어가 예정돼 있던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억수같이 쏟아붓던 빗줄기는 정오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감춘다. 걱정을 하던 김현수 씨 모녀의 표정도 다시 밝아진다. 선착장에서 낚싯배에 오르자 반가운 한국말이 들려온다. 호핑 투어를 이끄는 이가 바로 한국인 선장이기 때문. 에메랄드빛 물살을 가르며 큰 바다로 나가기를 30분여, 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뱃고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