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10년간 병상’ 곁에서 아내 돌보는 안상수 인천시장의‘감동 순애보’ 독점 인터뷰 어느덧 7년째 인천시의 행정을 맡고 있는 안상수 인천시장. 송도국제도시를 ‘디지털시티’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구상처럼 인천은 시대의 첨단을 걷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워커홀릭’ 시장 안상수. 모든 것이 빠르게 변모하는 도시를 움직이는 그는 누구보다도 기다림의 힘을 믿는 아날로그 사랑주의자다. |
안상수 시장의 아내에 대한 순애보는 이미 유명하다. 신혼 초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수술을 받고 극적으로 회복한 아내는 10여 년 전 또다시 쓰러졌다. 그리고 의식을 잃은 채 식물인간이 됐다. 무려 4년이라는 세월이었다. 하지만 지극하게 간호하던 남편 안상수의 정성 때문일까. 생의 의지를 놓지 않고 4년 만에 눈을 뜬 아내는 이제 남편과 눈을 맞추고 하루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들어주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아내는 병원 근처에 집을 얻어 간병인과 지내고 있고, 안 시장은 출퇴근길에 아내를 찾는다. 예전 같은 잔소리는 아직 들을 수 없지만, 눈을 맞추며 웃는 아내의 얼굴에 안 시장의 마음은 벅차오른다. ‘내 자랑’ 해도 되는 아내와의 시간 뇌출혈로 어머니 잃고, 아내마저 뇌출혈로 쓰러져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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