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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유혹 고가 모피의 대안, 렉스
참을 수 없는 유혹 고가 모피의 대안, 렉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8.12.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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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못지않은 심각한 불경기에 모피라니,

남편이 들으면 혀를 찰 소리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건, 모피는 그저 ‘모든 여자들의 꿈’이기 때문. 많은 이들이 고가의 여우나 밍크 대신 토끼털을 찾지만 털이 심하게 빠져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는데. 토끼털의 한 종류인 렉스털은 중저가임에도 품질이 좋고 색상 또한 다양하여 좋은 대안아이템이 될 수 있다.

진행_ 김보나 인턴기자 사진_ 우미진(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_ 이유림
제품 협찬_ 에스콰이아(02-499-7411), 쇼핑케이스(02-516-4280), 닥스(02-542-0385), 샤트렌(02-517-7816),리스트·아날도바시니·st.a·예스비(02-3442-0151), 제시뉴욕(02-3442-0220), 엘레강스(02-548-2036)
사진 제공_ 샤트렌(02-3498-0363) 도움말_ 아날도바시니(02-3442-0151)



Q렉스는 어떤 모피인가요?
A토끼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을 새로운 품종으로 개량한 것이다. 일반 토끼털은 장모를 뽑기도 하고 깎기도 하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비해 렉스는 장모가 거의 없이 울(wool)로만 이루어져 친칠라만큼 털이 부드럽고 많이 빠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또한 일반 토끼털은 가볍지만 내구성이 떨어지고 번식력이 좋아 가격이 저렴한데 렉스는 내구성이 좋고 일반 토끼털보다는 비싸지만 다른 모피들에 비해 저렴하여 각광받는 모피 제품이다. 컬러는 검정과 적갈색, 브라운이 많은데 흰색으로 염색한 뒤 다양하게 제품화되어 화사하고 색이 곱다.

Q좋은 렉스 고르는 법을 알려주세요.
A여느 모피를 고를 때처럼 렉스도 털에 윤기가 흐르면서 부드럽고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좋다. 전체적인 실루엣과 앞단, 칼라 등의 봉제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좋다. 색상은 염색된 제품이 화사하긴 하나, 품질을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천연 색상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Q렉스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A기본적으로 모피 전용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온도 15℃에 습도 50%가 최적의 보관 조건이다. 털이 눌렸을 때는 물을 살짝 뿌려 그늘에서 말린 후 털의 반대 결로 살살 빗질하여 살려준다. 비나 눈에 젖었을 경우에는 마른 수건으로 털의 결을 따라 닦아준 뒤 모피 안쪽을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제습제는 모피와 함께 두면 모피에 필요한 일정량의 수분까지 빼앗아 가죽이 뻣뻣해지므로 삼가고, 방충제는 모피에 닿지 않게 옷장 위쪽에 보관한다. 방충제의 성분은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쪽에 보관하면 효과가 없다.

Q렉스 착용 시 주의사항이 있다면?
A렉스도 다른 모피들처럼 예민한 소재이므로, 금속 제품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숄더백의 버클 장식이나 롱 네크리스, 큐빅 등을 주의한다. 운전 시에도 시트와 마찰이 일거나 눌려 털이 상할 수 있으므로 벗어둔다. 장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Q가격대는 어떤가요?
A품질과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저렴한 제품의 경우 니트와 섞인 제품은 35만원대, 베스트는 30~40만원, 롱 제품은 1백만원대로 일반 토끼털보다 조금 비싼 정도다.

 
 


그라데이션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하는 목도리. 가격 미정, st.a.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발랄한 렉스 귀마개 2만5천원, 쇼핑케이스.
큐빅 참이 돋보이는 체크 보스턴백. 털이 눌려 손상될 수 있는 숄더백이나 호보백보다 풍성한 모피에 포인트가 되는 토트백을 추천한다. 40만원대, 닥스.

모피 자체가 무거워 보이기 때문에 가벼운 느낌의 소품이 어울린다. 화사한 색상과 실크소재가 산뜻함을 준다. 10만원대, 닥스.

렉스를 니팅하여 스웨터같은 느낌이 드는 벨티드 코트. 컬러가 화사하면서도 우아하여 매치하기 좋다. 1백18만원, 리스트.

투 포켓과 후드가 너무나도 귀여운 베스트. 컬러도 퍼플이라 캐주얼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2백89만원, 엘레강스.

머플러를 한 것 같은 칼라 장식의 화사한 연핑크 베스트. 파티나 연말 모임에서 파티룩으로 제격이다. 1백18만원, 예스비.

폼폼단추와 짤막한 소매, 칼라가 모두 깜찍한 블랙 쇼트코트. 39만8천원, 아날도바시니.

촘촘한 물결무늬가 돋보이는 카키그레이 색상의 코트. 동그랗고 커다란 칼라와 단추가 포인트다. 88만원, 샤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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