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만남 소설 ‘아버지’ 신드롬 이후 10여 년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떠올린다. 작가 김정현 역시 마찬가지. 가족 구성원 사이에 일어나는 갖가지 사연은 그에게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모티브다. 힘겨웠던 지난 IMF 시절, 그의 소설 ‘아버지’는 각박한 세상을 향해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운 바 있다. 따지고 보면 세상 모든 아버지는 동시에 누군가의 ‘아들’이다. 작가가 살아온 지난 시간들과 함께 ‘아버지’인 그가 털어놓은 ‘아들’의 이야기. "사람은 사랑할 사람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고 봐요. 김정현을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오랜만에 소설을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그가 몇 년 전부터 중국에 살고 있다는 것. 봄기운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어느 날, 잠시 귀국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고향사진관, 꼭 써야만 했던 친구의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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