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웃는다 방송인에서 개그맨으로 17년간 암투병하는 아버지 간호하며 지내온 애틋한 사연 1992년 예능 프로그램의 FD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딛은 개그맨 김한석. 방송에서 늘 환한 웃음을 보이던 그에게는 사실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데뷔 당시 직장암으로 쓰러진 아버지 때문이다. 재발과 후유증을 이겨내며 투병생활을 견뎌온 아버지 곁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이제는 건강을 회복한 아버지를 보며 김한석은 이 모든 일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제가 별로 웃을 일이 없었나 봐요. 전 웃는다고 웃었는데도, 늘 우울하고 슬픔에 사로잡힌 표정으로 보였는지… 요즘은 늘 웃고 다닌다는 소리를 들어요. 전 잘 모르겠는데,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달라 보이나 봐요. 그만큼 편안해 보인다는 거겠죠.” 14년 만의 콩트 코미디, 이제야 본업을 찾은 느낌 지칠 때마다 일으켜 세워준 한마디, “수고했다”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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