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오다 깊은 슬픔 딛고 연극 무대 오르는 끝없는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술과 수면제 없이는 잠 못 이루던 날도 계속됐다. 누나 최진실의 죽음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최진영. 올해 한양대 연극학부에 입학한 그는 지독한 슬픔 속에서도 한 차례의 결석 없이 수업에 매달렸다. 학교는 그리고 연기는 깊은 수렁에 빠진 그가 붙잡을 수 있었던 유일한 끈이었다. 그리고 그는 6월 27일 막을 올리는 연극 ‘한여름밤의 꿈’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게 된다.
지금은 연극이 나의 전부다 Q 연습은 몇 시간이나 하나. Q 연출을 맡은 최형인 교수가 연극 참여를 권유했다고 하던데? Q 최형인 교수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살기 위해 학교에 매달렸다 Q 처음부터 연기를 다시 배우면서 느끼는 것이 많을 것 같다. Q 왜 연극을 전공으로 삼았나? Q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겠다고 했을 때 누나도 적극 찬성했다고 들었다. Q 동기들과 나이 차이가 꽤 날 텐데, 거리감을 느낀 적은 없나.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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