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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모습으로 스타화보 촬영하고 돌아온 한성주
파격적인 모습으로 스타화보 촬영하고 돌아온 한성주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9.07.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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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자아를 찾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
한성주의 색다른 도전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전직 아나운서였던 한성주의 화보 촬영 소식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대부분은 한성주의 노출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시선마저 즐기는 듯한 환한 미소로 응수하는 모습이다. 정돈된 방송인 이미지에서 이따금 파격적인 의상과 언행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녀의 화끈한(?) 자기표현.
취재_ 이종환  사진_ 우미진(프리랜서)


“노출은 화보 콘셉트에
적당했고 과하거나 덜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해요”


‘프리마돈나’라는 콘셉트 아래 한성주의 화보 촬영이 태국 방콕에서 5박 6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더운 날씨에 60여 벌의 다양한 의상을 갈아입으며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그녀는 촬영 그 자체를 즐겼다. 의상 하나하나, 포즈 하나하나를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하면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는 그녀는 사진 작업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처음 화보 촬영 제의를 받고 노출 등의 이유로 부담스러워했던 그녀는 화보를 통해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4개월 동안 운동을 하고 피부관리를 받으면서 화보 촬영 워밍업에 들어갔다.
“양파처럼, 프리즘처럼 안에 있는 모습을 다 까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그녀는 지금과 다른 모습을 세상에 내보이고 싶은 욕망이 강해 보였다. 화보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다만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자신의 긍정적 마인드를 인정받고 싶다는 그녀. 노출에 대해서는 콘셉트와 때와 장소에 맞게 필요하다 생각되면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프로다운 근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작업이 기대에 부응하든 못 미치든,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게 큰 보람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한성주는 화보 촬영을 하나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자신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자아를 찾고 그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진짜 색깔을 찾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평소에는 화려함보다 평범한 의상으로 심플한 매력 발산
어떤 옷을 입어도 무난히 소화하는 감각을 지닌 그녀지만 평소 모습은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소탈하기만 하다. 시상식이나 중요한 자리에서 과감하고 매력적인 드레스를 입는 것은 유명인으로서의 예의일 뿐이라는 그녀. 평소에는 트레이닝복이나 청바지와 티셔츠 하나면 외출 준비가 끝일 정도로 심플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쏟아내는 그녀의 말을 듣고 있자니 순간 이런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 누굴 의식하는지, 라이벌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여자라 그런지 저보다 멋진 여자를 보면 부러워요.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을 입은 여자를 보면 더욱더 부럽고요.”
여자들이 관심을 갖고 본다면 참고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이번 화보에서는 의상에 신경을 썼다고 말한 그녀는 “올여름은 선명한 색상과 노출이 많은 옷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며 세심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 파격적인 화보작업이란 선입견을 갖고 만난 자리였지만 아나운서 출신의 정돈된 이미지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사진 속 그녀의 색다른 모습과 도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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