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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준규 가족의 한옥 나들이 빛 고운 한복에 여름이 깃들다
탤런트 박준규 가족의 한옥 나들이 빛 고운 한복에 여름이 깃들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9.08.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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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모두 함께 출연하는 이런 촬영은 늘 재미있어요. 종혁이도 방송을 즐기고 종혁이 엄마도 카메라 앞에서 부끄러움이 많이 없어졌고요. 예쁜 빛깔의 한복을 차려입으니 오늘따라 아내가 훨씬 예뻐 보이네요."

잘 생긴 아빠와 미모가 출중한 엄마, 훈남인 큰아들과 귀여운 막내아들. 이렇게 보기만 해도 흐뭇한 가족이 또 있을까. 박준규의 입담과 종혁이의 장난기에 엄마와 큰아들의 맞장구까지 더해져 촬영장은 그야말로 화기애애했다.

“워낙 남편이 재미있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서 집에서나 밖에서나 늘 즐거워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이런 자리가 어떠냐는 질문에 박준규의 아내 진송아 씨는 조곤조곤 남편에게 힘을 실어준다. 한 사람씩 옷을 갈아입고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멋있다’, ‘정말 예쁘다’라며 한옥마을이 시끌벅적하도록 서로에게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 네 식구. 박준규 또한 우아하게 차려입은 아내에게 새삼 반한 눈치다. 부부 한복 촬영을 위해 포즈를 잡고 웃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부부의 모습이 그저 행복해 보였다.

성격 시원시원하고 붙임성 좋기로 유명한 박준규는 촬영 중에 자신과 가족들을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시민들도 반갑게 맞았다. 또한 박준규만큼이나 아들 종혁이의 인기도 대단했다는 후문. 아들과의 방송이 염려되지는 않느냐고 물으니 종혁이가 방송을 워낙 재미있어 하고 좋아해서 함께하는 자신까지 기분이 좋아진다고 답한다. 보통의 아이였다면 덥다고 짜증을 부릴만한 한복 화보 촬영인데도 종혁이는 역시 프로답다. 몇 번을 달려야 하는 사진 촬영에서도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고 사진작가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따라준다.

한복연구가 박술녀와 박준규 가족의 인연은 지난 6월에 있었던 ‘퍼레이드 오브 네이션즈’ 패션쇼에서부터 시작됐다.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의 식구들이 박술녀 한복을 입고 갈라쇼에 올라 화제가 되었던 그 쇼에서 박술녀는 박준규 가족의 화목함과 아내의 미모를 눈여겨보았다. 박준규 가족 또한 그녀의 작품을 입고 모델로 서게 되어 영광스러웠다고. “워낙 유명하고 멋진 한복이어서 옛날부터 잡지나 TV를 보며 감탄했어요. 패션쇼 한 번으로 끝나는가 싶어 아쉬웠는데 함께 화보도 찍게 되어 어젯밤부터 무척 설레었답니다.”

4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몸매의 진송아 씨가 우아함을 뽐내는 박술녀 한복을 입으니 그야말로 옷도 사람도 빛나 금상첨화다. 박준규의 이름을 걸고 꽃 사업을 꾸리고 있는 진송아 씨는 이날 화보의 콘셉트에 꼭 맞는 들꽃 바구니까지 준비해 오는 센스를 발휘했다. 은은한 색상의 꽃과 자수로 장식된 우아한 색감의 한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화보가 한층 더 빛났다.

"박술녀 선생님의 한복을 입는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설레었어요. 선생님께서 저희 네 식구를 위해 직접 지어주신 한복이라 더욱 뜻 깊네요. 이렇게 색깔을 맞춰 입으니 한 가족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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