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1:40 (금)
 실시간뉴스
보통 체형에서 근육남이 되기까지 불과 4개월! 개그맨 김상태의 스피드 몸짱 비결
보통 체형에서 근육남이 되기까지 불과 4개월! 개그맨 김상태의 스피드 몸짱 비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9.08.19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동이 몸에 배어 있어야 매력적인 몸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노출을 위해 매력적인 몸 만들기에 고심을 거듭한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매일 같은 강도로 운동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평소에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았을뿐더러, 단시간 내에 이루려고 하는 과욕 때문에 제풀에 꺾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최고급 인테리어에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를 다녀야 운동이 잘될 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개그맨 김상태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사실 운동기구나 피트니스센터 시설이 좋다고 해서 운동이 잘되는 건 아니에요. 어떻게 운동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죠. 피트니스센터 하면 강남 지역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모든 서울 시내에는 저렴하면서도 강남에 있는 피트니스센터 못지 않은 구민체육센터가 있어요. 저는 그곳을 ‘강추’합니다. 또한 운동을 하려면 자신이 찾아가기 가장 편한 곳이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운동을 하고자 했던 초심이 금세 사라질 가능성이 높죠.”
그가 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은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사이 여러 케이블과 라디오 방송에서 활약을 했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픈 열망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특히 방송에 나오는 매력적인 몸매를 보며 ‘남들도 다 하는데, 나는 왜 못할까?’라는 자조 섞인 생각이 들어 그는 운동을 시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작년 11월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올봄쯤 되니까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싶더라고요. 그전에는 사실 흉내만 내는 정도였죠. 어느 정도 틀은 갖춰져 있는 상태였지만 어디 내세우기는 부끄러운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조금씩 욕심을 내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죠. 본격적으로 한 3∼4개월 정도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평소보다 두 배의 강도로 운동을 진행했어요.”
짧은 시간 안에 몸을 만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단연 음식 조절이었다. 매일 푸석푸석한 닭가슴살과 채소, 과일만 먹는 것은 신경이 예민해질 정도로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는 ‘개그맨 마인드’를 떠올렸다. 언제 어디서든 웃을 일을 만들어,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날카로워진 신경을 무디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몸을 만들 때는 식이요법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자칫 주위 사람들이 술이라도 권해 마시게 되면, 며칠 운동한 게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죠. 저는 그래서 운동하는 걸 일부러 주위 사람들한테 알렸어요. 일부 사람들은 운동하는 티를 낸다고 싫어하거나 술이나 맛있는 걸 먹자고 유혹하기도 했지만, 제 입장이 확고하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도와주시더라고요.”
그가 운동을 하면서 반드시 지킨 철칙이 하나 있다. 바로 ‘오늘 운동을 내일 미루지 말자’다. 방송이 밤늦게 끝나더라도 한두 시간 정도 유산소 운동은 반드시 하고 잠을 잤다. 이렇게 운동하는 습관은 단기간에 매력적인 몸매를 만든 최고의 비결이 됐다.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운동 중독에 빠지는 것은 경계해야 하지만 운동은 끝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함을 유지하려면 꾸준히 운동을 해야죠. 저 같은 경우 유산소와 웨이트 운동을 병행하면서 두 시간 정도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현재 그는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에 다니며 개그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도전을 꿈꾸고 있다. 자신의 변화를 발판 삼아 개그 무대는 물론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그. 단기간에 탄탄한 근육 몸매를 만들어낸 의지와 인내심이라면 그의 꿈이 이뤄질 날도 머지 않아 보였다.

 

‘3∼4개월이면 족하다’ Speed Fitness Know-how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운동 성과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운동한 결과가 몸에 나타나지 않으면 쉽게 실망하고 운동하고자 하는 의지가 꺾이기도 한다. 따라서 알맞은 식이요법과 함께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그맨 김상태가 직접 했던 운동 몇 가지를 모아봤다.


풀업(등과 어깨부위 운동, 8∼12회 5세트) 
1 다리를 ‘X자’로 교차한 채로 풀업바를 잡고 있는다.
2 턱걸이를 하듯이 팔과 어깨를 이용해 몸을 끌어올린다. 제자리로 돌아온다.
운동효과_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근육은 광배근으로 역삼각형 몸매를 위해선 꼭 만들어야 하는 부위이다.
주의사항_ 운동을 할 때 근육의 긴장이 떨어지지 않도록 가슴을 앞으로 들어주고 쇄골 아래에 바가 닿는 걸 목표로 운동한다. 근력이 부족하다면 파트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벤트 오버 로우(등운동, 8∼12회 5세트)
1 고개를 든 채로 허리를 90도가 안 되게 굽힌 상태에서 웨이트바를 든다.
2 팔이 직각이 될 때까지 들어올린다. 제자리로 돌아온다.
운동효과_ 광배근 상부와 등 중앙을 발달시킬 수 있다. 두툼한 등을 원한다면 ‘강추’.
주의사항_ 안정적으로 자세를 취한 후, 정확한 동작으로 운동하지 않으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중량에 대한 과도한 욕심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하자.

덤벨 스윙(전신 or 코어운동, 25회 4세트)
1 사진처럼 양손으로 덤벨을 잡는다.
2 양손으로 잡은 덤벨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내릴 때는 그대로 낙하하는 덤벨을 다리로 스프링처럼 받아주며 다시 위로 들어올려야 한다.
운동효과_ 내복사근, 척추기립근, 둔근, 다리 안쪽 내전근 등 매우 광범위하게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주의사항_ 허리를 절대 구부리면 안 되며, 덤벨을 들어올릴 때는 복부와 둔근에 긴장을 준 채로 다리를 펴면서 위로 들어올린다. 무게를 허리로 받으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처음이라면 스윙을 크게 하지 말고 눈앞까지 올릴 것.

디클라인 밴드크런치(복근운동, 20회 5세트)
1 최대한 몸의 수평을 유지한 상태에서 밴드로 몸을 지탱한다.
2 윗몸일으키기를 하듯, 밴드를 잡은 상태에서 몸을 일으킨다. 제자리로 돌아온다.
운동효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