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고미영의 친언니 미란 씨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히말라야 8,000m급 14봉 완등 도전을 떠난 막내 동생 고미영의 위성 전화번호였다. 하지만 동생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함께 원정을 떠난 한국여성산악회 위원장의 목소리였다. 여성 산악계의 큰 희망이었던 그녀가 남긴 일기 ‘암벽등반가’에서 ‘고산등반가’로 제2의 인생 글쓰기를 좋아하던 다정다감한 사람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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