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스핸즈 김지연
핸드 페인팅을 배울 수 있는 마마스핸즈. 대구에 본사를 두고 서울 압구정 및 경기 지점이 있으며 디자이너가 직접 그림을 디자인하여 차별화된 감각을 선보인다. 초벌그릇에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 전용 물감의 특성 및 재료에 대해 깊은 지식을 배울 수 있어 다양한 페인팅 기법을 습득할 수 있다. 문의_ 02-3444-7927

 이렇게 만들어요
1 초벌그릇을 망사포로 깨끗이 손질한다.
2 연필로 원하는 그림을 그린다.
3 세라믹 전용 물감을 사용해 채색한다.
4 투명 유약을 시유하고 1240~1250℃에서 소성한다.
5 12시간 소성 후 가마가 식으면 꺼낸다.
6 예쁜 핸드 페인팅 그릇 완성.

 도자기 핸드 페인팅이란?

이제는 그릇에도 자신만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핸드 페인팅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흔하고 밋밋한 흰색 그릇이나 너무 화려한 무늬로 부담스러운 것보다는 자신만의 감각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그릇이다.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고 그냥 세워놓기만 해도 그림이 되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미 초벌구이된 백자 위에 각양각색의 안료로 페인팅한 후, 유약을 발라 고온에 소성하는 작업으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흙 작업이 생략되어 누구나 쉽게 나만의 개성 있는 그릇을 만들 수 있다. 

 핸드 페인팅의 다양한 활용법

세라믹 핸드 페인팅은 커피잔이나 그릇에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실생활에 적용이 가능하다. 동그란 비누 받침에 그림을 그려 거꾸로 건 후 조그만 램프를 달면 멋진 조명으로 변신시킬 수 있고, 작은 타일에 귀여운 그림을 그려 벽에 걸어두면 누구도 부럽지 않은 홈 갤러리가 된다. 큰 수반에 금붕어 그림을 그려넣고 맑은 물 가득, 예쁜 수초들을 담아 현관 앞에 진열한다면 거창한 어항을 대신할 예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핸드 페인팅의 경우 특별히 어렵거나 주의할 점은 많지 않지만 그릇에 그리는 그림인 만큼 그림을 그린 후 유약 작업을 거치고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물감은 사용할 수 없고 고온에 버틸 수 있는 세라믹 전용 물감으로 그려야 한다. 
그릇 위에 그린 그림이 마음에 안 들 경우 물감을 지우개로 지우거나 긁개 칼로 수정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하지만 핸드 페인팅은 초벌 기물에 전용 세라믹 물감을 칠하고 시유, 소성해서 완성하는 것이라 이미 시유되어 나온 기존의 그릇은 반들반들해 집에서 채색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아크릴 물감이나 특수 입체 물감으로 리폼이 가능하지만 그림 부분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