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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 Style/탤런트 이상아와 딸 서진의 유쾌한 나들이
Couple Style/탤런트 이상아와 딸 서진의 유쾌한 나들이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9.10.1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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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고데기로 몰래 곱슬머리를 만들고 싶은 열 살배기 서진. 한창 꾸미고 싶은 나이인 서진이의 꿈은 ‘엄마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상아가 대한민국 모든 남성들을 설레게 했던 대표 하이틴 스타였다는 것도, 그녀의 얼굴이 코팅된 책받침을 누구나 가지고 다닐만큼 그 인기가 대단했다는 것도 실감하지 못할 텐데 말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고 예능 프로에서 친숙하게 이야기하는 지금 모습 그 자체로도 서진이에게는 가장 자랑스러운 엄마이기 때문이리라.
“아이가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하더라고요. 제가 너무 반대를 하니까 저에게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했었는데…. 아빠에게만 슬쩍 진실(?)을 말한대요.”
사실 이상아는 딸이 좋아하는 남자라면 무조건  OK라던 친구 같은 엄마이다. 딸이 좀더 평범한 일을 했으면 하는 것은 연예계라는 곳이 어떤 직업보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임을 잘 알고, 수줍음 많은 서진이가 행여 마음을 다치지나 않을까 우려가 되는 까닭이다. 그렇지만 딸의 손을 잡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그녀만큼 실력 있는 선생님도 없어 보인다. 역시 프로패셔널한 베테랑답게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가 되어 유쾌하게 촬영을 리드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위스키, 올챙이, 참치”를 함께 외치며 놀이하듯 그렇게, 촬영을 넘어 더없이 행복한 일상의 모습이었다.

 

#1. Trench Coat

클래식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트렌치코트. 길지 않은 기장으로 활동성을 고려한 키즈 스타일도 출시되어 엄마와 함께 커플룩으로 매치하기에 좋다.

상아 벌룬 소매의 브라운 트렌치코트. 퍼플 시폰 원피스 모두 가격미정, OZOC. 딥그린 컬러의 펌프스 14만9천원, 올리비아로렌.
서진 베이지골드 톤의 트렌치코트 5만9천5백원,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 2만5천2백원, 같은 패턴의 스커트 3만1천5백원, 모두 꼬망스. 리본 스트랩 슈즈 3만7천8백원, 페리미츠.

 

#2. Ethnic Pattern

패턴감이 화려한 스커트나 원피스를 이용해 에스닉한 커플룩을 연출해보자. 엄마의 커스텀 주얼리를 활용해 아이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상아 라이트 브라운 카디건 9만9천원, S쏠레지아. 기하학 프린트 원피스 9만7천3백원, 아날도바시니. 슈즈 5만5천원, 세인트디보스.
서진 베이지 면 블라우스 3만3천원, 스커트 3만3천원, 모두 퍼스트원.

 

 #3. Casual Outer

활동적인 캐주얼룩은 나들이 시 유용한 아이템. 톤이 비슷한 아우터를 매치하는 것만으로도 쉽고 간단한 커플 패션이 완성된다.

상아 베이지 쇼트 재킷 10만3천원, 체크 롱 블라우스 16만9천원, 블랙 크롭트팬츠 가격미정, 모두 올리비아로렌. 네이비 플랫슈즈 4만9천9백원, 크록스.
서진 베이지 패턴 점퍼 5만7천4백원, 페리미츠. 화이트 티셔츠 가격미정, 빠자빠. 롤업 스타일의 크롭트팬츠 3만1천5백원, 페리미츠. 나비 펜던트 목걸이 가격미정, 아즈나브르. 핑크 슬립온 스니커즈 4만4천9백원, 크록스. 


#4. Check Skirt

따뜻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체크 스커트로 통일감을 줄 수 있다. 상의는 가벼운 니트나 카디건을 이용해 편안하게 연출한다.

상아 화이트 스카프 세트 블라우스 10만원대, 스위트soup. 타탄체크 프린트의 플리츠스커트 가격미정, 헤지스레이디스. 레드 컬러의 기본 카디건 가격미정, 헤지스레이디스. 
서진 라운딩된 플랫 칼라 화이트 블라우스 2만5천2만원, 인디핑크 반팔 스웨터 2만9천4백원, 체크 스커트 2만7천3백원, 모두 페리미츠. 메리제인 플랫슈즈 7만원대, 바바라키즈.

 

#5. Vest Styling

가을에 빼 놓을 수 없는 베스트. 평범한 옷에 레이어드하는 것만으로도 세련미를 더해주며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이너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아 레이스 프린팅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 베스트 18만9천원, 민트 컬러 패턴 블라우스 24만9천원, 베이지 플레어스커트 14만9천원, 모두 기비. 보우 장식 펌프스 11만9천원, 올리비아로렌.
서진 그레이 니트 베스트 3만5천7백원, 화이트 리본 블라우스 2만5천2백원, 블랙 플리츠스커트 2만5천2백원, 모두 꼬망스.


"우리 서진이 예쁜 표정 신경 쓰느라   저는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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