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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내 최초 실내 라돈 저감사업 추진
환경부, 국내 최초 실내 라돈 저감사업 추진
  • 황정호
  • 승인 2010.04.15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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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내 최초 실내 라돈 저감사업 추진


-라돈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발암물질임에도 국내에는 아직까지 라돈저감을 위한 시공경험이 전무

-실내 라돈이 높게 조사된 공공기관 가운데 5개소를 선정('10.4), 정부주도의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저감 표준공법 개발·보급 추진


환경부는 4월 16일 국내 최초로 실내 라돈 저감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다중이용시설·학교에 대한 실내 라돈농도의 기준은 있으나, 유지기준이 아닌 권고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 기준초과시 개선명령에 대한 규정이 미비한 실정이다. 


또한, 라돈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상황이라 라돈 저감기술에 대한 전문가 및 시공 경험이 있는 전문업체 등이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반해, 주요 선진국에서는 '80년대부터 체계적인 라돈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주택 등에서 라돈 노출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미국의 경우 국가로부터 면허를 받은 사업자가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저감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숙련도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적용되는 주요 저감방법은 라돈의 유입경로를 정확히 파악하여 바닥과 벽의 갈라진 틈새 등을 보수하고, 외부공기유입장치 또는 건물바닥의 토양에 라돈배출관 등을 설치하여 라돈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공법 등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2008년부터 추진해온 전국라돈지도 작성사업을 2013년까지 완료해 라돈관리의 과학적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더불어 “국내 최초로 실내라돈 저감사업을 실시해 다양한 유형의 표준시공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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